대총회 총무부, 선교적 도전에 맞서 노력을 배가하자고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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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총회 총무부, 선교적 도전에 맞서 노력을 배가하자고 독려
선교 지역에 대해 논의하는 에르톤 쾰러 총무
『애드벤티스트 월드』, 마르코스 파세그히
대총회 총무부장 에르톤 쾰러 목사가 10월 13일에 미국 메릴랜드 실버스프링에서 열린 대총회 연례행정위원회에서 이번 행정위원회가 “우리 교회와 교회의 세계적인 사명에 대한 그림을 여러분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쾰러 목사와 그의 팀은 교회의 성장과 다른 수치들을 보고할 뿐 아니라 재림교회 선교의 역사를 돌아보고 선교사 파송 현황을 논의하며 선교의 가능성과 도전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통계 현황
대총회 자료·통계·연구사무소의 데이비드 트림 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림교회 교인 수가 완전히 반등했다고 말했다. 2023년에 146만 5,000여 새 신자가 재림교회에 입교했다. “사실상 2023년은 재림교회 역사상 가장 많은 새 신자가 입교한 해였다.”라고 트림 목사는 말했다.
한편으로 2023년에는 사망자를 제외하고 83만 6,000여 명이 교단을 떠났는데 이는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현재 탈퇴하는 교인의 비율은 43%에 육박한다고 트림 소장은 보고했다.
세계 인구 대비 재림교인 비율을 보면, 현재 350명당 1명이 재림교인이다(2000년에는 519명당 교인 1명).
점진적인 깨달음
재림교회 선교의 기원에 대해서 쾰러 목사는 19세기 중반 교회 지도자들과 교인들이 세계 선교로의 부르심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기까지 어떤 단계들을 거쳤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1874년에 재림교회 지도자들이 투표를 통해 J. N. 앤드루스를 재림교회 최초의 공식 선교사로 스위스에 파송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쾰러 목사는 당시의 교회가 빈약한 자원과 조직의 부족에도 신앙 안에서 전진했다고 강조했다. “어떤 위기도 세계 선교를 중단시켜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교회와 선교의 주인이십니다. 그분은 항상 우리가 그분의 사명을 이룰 수 있도록 문을 열어 주십니다.”
사명 수행
보고서의 마지막 부분에서, 쾰러 목사는 더 많은 자금과 자원을 전 세계 선교지로 재배치하기 위해 대총회가 진행하고 있는 선교 재집중 운동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최일선 선교를 위해 모든 교회 차원에서 재정적 조정을 해야 했지만, 선교 재집중 운동이 이미 가시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러한 선교 재집중 운동의 결과로 2003년 이후 폐쇄되었던 이라크의 바그다드 재림교회가 재설립됐다. 쾰러 목사는 이 일이 그 지역에서 봉사하도록 파견된 한 가족 덕분에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선교 재집중 운동은 더 이상 꿈이나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그것은 현실입니다!”라고 쾰러 목사는 말했다.
선교의 세 가지 ‘창’
그런 다음 쾰러 목사는 ‘세 가지 선교 창’이라고 불리는 지역에 대해 설명했다. 바로 10/40창(세계 인구의 대부분이 살고 있지만 기독교인이 소수인 지역), 포스트 크리스천 지역, 도시 지역이다. “여러분의 나라에 10/40창 국가는 없을지 모르지만, 광활한 미전도 지역이나 기독교인이 소수인 지역이 있을 것입니다.”라고 그는 재림교회 지도자들에게 말했다.
“선교를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우리의 모든 자원을 사용할 때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선교 사업의 도전들을 받아들일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자원들을 보내주실 것입니다. 돈은 사명을 따라야 합니다. 그 반대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따라서 우리는 선교의 주체이신 주님을 신뢰하면서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