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 토요 시행 예고에 대처방안 마련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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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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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2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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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학교, 교육청 방문 예정 ... 연합회도 대응책 부심
소식을 전해들은 재림교인 운영 교육기관 관계자들은 해당 지역 교육청에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곧 교육 당국을 방문해 두 번의 시험 중 한 번은 예년처럼 공휴일이나 방학기간 중 평일로 배정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관계자들은 단순히 행정편의를 위해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당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내보이며 국민의 기본권이 보장되고, 종교자유가 침해되지 않기를 희망했다.
한 대안 학교 교사는 “숫자로 따지자면 소수일지 모르지만, 그들에 대한 배려가 이뤄지는 게 성숙한 민주사회”라고 지적하며 “장차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하기로 마음먹고 꿈을 키워온 수백 명의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당국이 전향적 결정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연합회도 대책회의를 갖고, 종교자유부와 홍보부를 중심으로 대응에 부심하고 있다.
연합회는 “아직 지방 시.도 교육청의 확정 공고는 없지만, 검정고시가 전국적으로 같은 날 실시됐던 전례에 비춰본다면 올 검정고시는 토요일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일을 위해 성도들의 관심과 참여, 그리고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토요일 시험 배정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희망 2020’ 사업의 일환으로 종교자유협회를 설립해 관련 문제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대처를 지속적으로 펼쳐간다는 복안을 그렸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는 대체시험제도를 입법화해 문제의 근원을 풀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연합회는 “토요일 시험을 변경하는 것은 여러 어려움이 있으며, 다른 민원들과 상충되어 앞으로 점점 더 어려워질 전망”이라며 “이를 위한 노력에 성도들의 깊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 특히 탄원서 등 성도들의 협력 요청 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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