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싱그런 음악 공연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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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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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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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교회 지역사랑 열린음악회 ... ‘어울림’ ‘술람미’도
동중한합회 인제교회(담임목사 유창종)는 18일(토) 저녁 7시 인제문화관에서 ‘지역사랑 봄맞이 열린 음악회’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플룻 박용란, 피아노 김은애, 클라리넷 성주진, 바이올린 서신혜 교수 등 주목받는 신예 음악가들이 출연, 사랑과 행복의 메시지를 따스한 음률로 전할 예정이며, 테너 류재광 전 삼육대 교수를 비롯한 바리톤 백광훈, 메조소프라노 김자희, 소프라노 진귀옥 교수 등 국립 오페라의 주역 성악가들이 무대를 같이해 격조높은 화음을 선사한다. 또 박성미 사모의 지도로 실력을 쌓아가고 있는 인제지역 어린이들로 구성된 첼로 연주단도 함께 무대에 올라 그간 갈고닦은 솜씨를 선보인다.
문화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인제 지역에서 수준높은 음악회로 호평을 받았던 인제교회는 앞으로도 이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갈 계획. 인근 지역교회 성도들은 함께 참여해도 좋을 듯하다. 인제문화원이 주최하고 동중한합회가 후원했다.
서울삼육고등학교 동문여성합창단 ‘어울림’도 같은날 저녁 7시30분 삼육대 대강당에서 정기공연을 갖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공연에서 어울림은 그리스도 예수를 처음 만났던 당시의 기쁨과 감동을 담은 ‘처음 사랑’이라는 제목의 음악순서를 꾸민다. 영상과 함께 소개되는 이번 공연에서 어울림은 하나님께서 주신 처음 사랑을 생각하며 순결한 설레임의 마음을 담아 소중하고도 맑은 음성을 선사한다.
지난 1월부터 시작된 기획단계를 거쳐 매주 3회씩 밤 깊도록 연습한 어울림은 그동안 설레이며 준비해 온 무대를 통해 예수님에 대한 처음 사랑을 회복하고, 신앙의 기쁨을 전달한다. 공연시간은 1시간30분. 입장료는 학생은 3천원, 대학생과 일반은 5천원. 현장판매도 가능하다. 문의는 016-755-0435번으로.
한국삼육고등학교 여성동문 합창단 ‘술람미’도 오는 25일(토)과 26일(일) 양일간 저녁 7시 삼육대 강당에서 정기공연을 갖는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는 술람미 합창단이 준비한 이번 공연의 제목은 ‘위로부터의 위로’. 누가복음 7장에서 보여주신 예수님의 사랑과 위로를 표현한다.
‘아름다운 땅이여’로 막을 여는 오프닝 무대와 물보라 남성합창단의 찬조공연이 함께 무대에 올려진다. 모질고 험한 세상의 풍파 가운데서 지치고 허덕이는 영혼들에게 하늘로부터의 진정한 위로와 사랑을 전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구슬땀을 흘린 단원들은 기도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함께 은혜를 나눌 수 시간이 되길 희망했다. 공연시간과 입장료는 어울림과 같다. 기타 문의사항은 016-9309-8289, 011-9760-5858 번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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