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적 통계보다는 영적 헌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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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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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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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 '영적 부흥의 외침'
동아프리카 재림교회 합회장인 팔던 완사 목사는 케냐의 엘도렛에서 600명 이상의 교회 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지난달 말 열린 재림교회 지도자 협의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성도들의 영적 성장과 헌신을 강조했다. 동아프리카 합회는 지난 몇 년동안 그 지역의 교단 중 침례 수치가 가장 높았지만, 교회를 떠난 사람들의 수치도 가장 높았던 지역이라 이번 완사 목사의 지적에 눈길이 쏠린다.
완사 목사는 "대부분의 성도들은 재림교회의 기별을 매우 사랑하지만 그 기별을 매일의 삶에 적용시키는 데에 헌신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교회의 지도자로서 성도들을 교육시키고 그들에게 영적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성공적인 복음 사업은 단지 우리의 경험이나 준비, 또는 합회의 힘으로서만 되는 것이 아니”라며 “오히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그분을 우리의 소망으로 믿을 때에만 가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프리카 발턴에 위치한 재림교회 대학에서 열린 이번 집회에서 참석한 각 교회 지도자들은 합회의 5대 중점계획인 영성과 영혼구원, 협동, 지도력, 신뢰 등 미래의 계획과 5대 중점계획에 착수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동아프리카 합회는 케냐와 소말리아를 포함하고 있으며, 매주 70만여 명의 재림교인들이 8000여 곳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동아프리카 합회는 세계 재림교회 합회 가운데 단일 합회로는 규모가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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