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인복지관 마련 위한 음악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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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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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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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저녁, 무지개 전화 주최로
동중한합회 역삼교회(담임 김상환)와 ‘시각 장애인의 빛이 되어주는’ 무지개 전화(회장 박상현)는 이달 20일(토) 저녁 7시 삼육대학교 대강당에서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무지개 복지관 건립기금 마련 자선음악회를 연다.
삼육대 조문양 교수가 지휘하는 칸투스노보 합창단을 비롯, 삼육대 김철호 교수, 숙명여대 유승희 교수, 세종대 심재완 교수 등 국내 정상급 음악가들이 출연하는 이번 음악회의 수익금은 전액 강원도 평창에 조성되고 있는 무지개 전화 맹인복지관 건립에 쓰여진다.
행사를 마련한 무지개 전화의 박상현 목사는 “점점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부족해 있는 상황에서 재림성도들의 사랑이 온전히 비추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성도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당부하는 한편 “이번 음악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웃들에게 전하고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교단 최초로 시각장애인 등 특수 장애인을 위해 강원도 평창군 이목정리에 건축되고 있는 무지개 복지관은 우리 사회 음지에서 의지할 곳 없이 쓸쓸히 인생의 황혼을 보내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지개 복지회는 이밖에 시각 장애인을 위한 복음선교 사업과 함께 안내 봉사, 인식계몽운동, 지원 및 제도개선운동, 학습지도, 장학사업, 복지공동체 재활 및 양로사업, 녹음도서 보급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음악회와 무지개 복지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02)3453-7773번이나 6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후원계좌는 국민은행 074-21-0502-321(예금주 무지개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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